어제 편의점 가서 계산할 때 뭔가 어색했음. 알바생이 내 물건을 스캔할 때 자기는 안 봐주고 계속 자기 화면만 봐. 근데 내가 지갑을 찾느라 모닝모닝 하고 있으니까ㅋㅋㅋ 알바생이 한숨을 쉬더라고.
그 순간 깨달았다. 나도 지금 편의점 알바생 입장에서 느껴본 적이 있나? 아니다. 내가 이렇게 불쌍해 보였나 싶으면서 서둘러 돈을 꺼냈음. 그리고 '감사합니다'라고 말했는데 목소리가 평소보다 낮았던 것 같음ㅋㅋㅋ
결론: 편의점에서 계산할 때는 빠르게, 밝게, 친절하게. 알바생의 한숨 하나가 나를 이렇게 미안하게 만들다니. 이제 나도 편의점 가면 스피드런으로 계산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.
텐핑 추천 (제휴)
댓글 45